The four F’s (Facts, Feelings, Fidings, Futures)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 지난 주말 최종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해보고 싶다 혹은 할만하다 라고 할 게 없었다. (물론 과자 관련해서 하나 생각해 두긴 했다) 주말이 지나고 팀원들이랑 얘기를 나누다보니 아이디어가 잡혔다. 신기했다. 혼자 끙끙대면서 그렇게 생각해도 딱히 뭐가 안 떠올랐는데 팀원 분 중 한 분이 꺼낸 한마디로 그 아이디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내면서 구체화 해보고 또 최종 프로젝트 주제로 확정하기도 했다. 사람이 여럿이니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다른 분들을 통해 나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혼자 생각해보고 혼자 진행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긴 하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 생각안하고 혼자 편하게 이렇게 저렇게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혼자 진행해서 뭔가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많지가 않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별로 없다. 내가 ‘이거 해봤어요! 저거 해봤어요!’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 대부분은 누군가와 함께해서 만들어 낸 경우였다. 나 아닌 다른이와 무언가를 함께 하게되면 스스로 더 책임감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왜냐면 나의 행동이 나에게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혼자하면 오래 걸릴 일이 여럿이 하면 빠르게 그리고 더 크게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됨을 다시 생각 해 보게 되었다. 결론은 지금 함께 하는 팀원들과 배려하면서 재밌게 개발하면서 우리가 계획했던 것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 같이 좋은 곳에 취업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