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ur F’s (Facts, Feelings, Fidings, Futures)

학습 시간이 늘었다 그런데 고민도 …

예정대로면 지난 목요일에 새로운 팀프로젝트가 시작이였다. 그러나 여러 캠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인 학습의 시간이 더 늘어났다. 나도 사실 그 소식을 듣고 조금 좋았다. 프로젝트는 정말정말 재밌지만 ‘벌써 또 시작이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지쳐있어서 그랬나싶다. 현재 듣고 있는 ‘Django 심화’ 강의가 이전에 들었던 그 어떤 강의보다 학습기간이 길었다. 모든 강의가 다 나에게는 새로운 라이브러리, 기술이였다. 그래서 만약 프로젝트가 중간에 시작되었다면, 심화 강의는 다 듣지 못한 채 프로젝트로 또 시간을 쏟아부었을 것이다. 어쨌든 어느정도 쉼을 가지면서 학습하고 있는 지금이 정말 좋다. 또 숨가쁘게 공부하느라 복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매일 오전 튜터님들이 파이썬, 장고, 머신러닝 보충강의를 해주셔서 배웠던 것을 다시 곱씹을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문제는 알면 알수록 더 공부해야할 것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이 늘어나는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내가 지금 잘 준비를 하고 있는가? 내 실력을 상승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이 교육을 마치면 세상에 무언가 선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을까 라는 고민도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