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s

지난 월요일, 스파르타코딩클럽 AI 웹개발 교육이 시작 되었다. 100명의 교육생이 게더타운에 모여 하루 12시간씩 몰입하여 공부하였다. 이번 주는 파이썬 기초, 웹프로그래밍,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를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수요일에는 타임어택 시간을 가졌다. 주어진 1시간 30분동안 제시해 준 화면과 기능 구현하는 것이다. 5명이 한 팀을 이루었다. 매일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 중이다.

Feelings

웹개발자로 커리어로 전환하고자 결심 한 뒤, 혼자 공부하고 준비하는 게 너무 외로웠다. 스파르타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을 99명이나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실제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슬랙 혹은 게더타운에서 서로 모르고 어려운 것을 질문하고 답을 하며 소통하니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었다. 학습자료가 주어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는 교육이다 보니, 처음에는 너무 방치(?) 해 두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조금씩 적응을 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개발자가 되도록 돕는 스파르타만의 특별한 교육방식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훈련이 더 강한 개발자로 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Findings

타임어택 시간을 가지면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구현해 낼 줄 알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현업에 가면 완벽하게 요구사항에 맞게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 내에 해야하는 것도 중요하다 했다. 아직 주어진 데이터를 API서버에서 받는 것은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했던 챌린지였지만 어떻게든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데이터를 서버에서 받았다 생각하고 프론트 부분을 구현했다. 이것이 옳은 방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해보려했다는 것에서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

Future

1주일 밖에 안 지났지만, 많은 것들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다른 분들의 어려움에 흔쾌히 자신의 시간을 내어 열심히 답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좋은 자료가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 해주시는 분도 있고, 기가 막히게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분 있는 등 멋진 분들이 많다. 나도 문제해결도 잘하고 지식 공유에도 앞장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당장은 다른 것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배우듯이 블로그를 통해 자그만 지식공유를 꾸준히 잘하고 싶다.